우울남녀
 


어젠 아침부터 영화를 봤다
'오만과 편견'
책을 안읽어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극중 엘리자베스 베넷으로 나오는
그 사람 수줍은듯한 미소가 참 맘에들었다
누군가를 닮았다

답답해진 속을 달래려고
간만에 석촌호수를 찾았다
대낮이라 지압도로에 맨말로 뛰어들 용기는
나지 않았다
괜찮다고, 신발양발 다 벗으라는
친구의 독려(?)를 뒤로하고
그냥 그럭저럭 발아프게 걸었다

걸으면서 사이좋게 병맥주를 부딪혔다
찰랑-하는것 같으면서로 챙강-거리는 그 소리가
기분좋았다

아, 반갑다 벚꽃!!



by 용준 | 2006/04/16 13:40 | 트랙백 | 덧글(2)
생일.

 

 

 

어젯밤에는 뭐가 그리 열받았는지

피자 한판과 맥주캔 하나를 와작와작 씹어먹었드랬지요

뭐랄까,

길들여진 밤이었습니다. 내가 아닌 타인에게

난 내 마음속의 들판을 훌쩍 뛰어넘에 그네들의 옆에 서있건만

스스로는 멀리멀리 눈앞에도 희미한 저 너머의 쌩판'남'이 될 수 밖에 없는 현실..

뭐 어린왕자에 비슷한 말이 나옵디다. 와하하

 

아무튼 오늘을 기념해요. 화이팅.

 

 

by 용준 | 2006/04/09 16:27 | 트랙백 | 덧글(4)
분명,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영원함이란 인간에 대한 반란이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너무 노여워 말자 :D

으하하


...
..

제길-_-;


by 용준 | 2006/04/04 01:20 | 트랙백 | 덧글(2)
빅토리!!!


정의는 승리한다!! 아자자

내가 이겼다!!

이제 땡보직에서 좀 놀아보자!!
by 용준 | 2006/03/15 19:34 | 트랙백 | 덧글(1)
아, 슬퍼..
 
 
 
 
날이 밝으면..
 
오전에는 오랜만에 휴가나오는 친구녀석 만나고..
 
오후에는 역시 너무 간만에 그사람 만나고..
 
설레는 하루가 기다리고 있음에도,
 
울적한 맘에 잠이 오질 않는다..
 
아웅..
 
대화가 필요해~
 
근데 이 시간에 누구랑 ㅋㅋ
 
 
 
by 용준 | 2006/01/07 03:37 | 트랙백 | 덧글(1)
틈새


 
오래된 이야깁니다
야심한 밤에 어디선지 모르게 들려오는 노래 하나
공기 중을 유영하는 그 음계 하나하나들이 수족관 속 물고기처럼
싱그럽던 순간,
나도 그 한적하고 넓고 공허한 풀(pool)속을 헤엄치고 있었다는
어느날의 회상처럼
달콤한 몽상은 시작된겁니다

 
그리고 나, 이제 현실 속에 안치시키려고 노력합니다
현실과 이상의 경계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느것 하나 놓칠수가 없거든요

 
지켜봐줘요
그리고 옆에서 용기를 주세요
내 인생의 도표엔 아직 오류가 많네요.

 

 
by 용준 | 2006/01/02 20:07 | 내인생날벼락 | 트랙백 | 덧글(1)
산책

 

One Light & One Page Of One Track are All My traces

언제나 날 환히 비추는 Fly to the moon 저 하늘로

One Light & One Page Of One Track are All My traces

나의 맘을 밝게 비추는 Fly to the moon 그 빛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꿈을 꾸는 소박한 기적이 있어.

 

 

by 용준 | 2006/01/01 20:45 | 내인생날벼락 | 트랙백 | 덧글(1)
나름대로 그냥 그저 그렇지만 그래도

 
4년 전의 바보에서 별로 발전이 없어서 미안해
시간은 움켜쥐는 내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 버리는걸
그때 그 얼빵한 고등학생은 지금도 여전허이
두살이 별건가 싶었던 적도 있지만
20대에서 2년은 메꾸기 참 힘든 시간이라는 거
절실히 느끼는 중이야
 
그럼에도 내밀어준 손은 너무 고마워
그쪽도 요즘 이것저것 많이 힘들텐데
이럴수록 나 더 애같아서 비참하긴 하지만,
인정하기로 했어 그냥
그리고 좀 더 살아갈 힘을 얻었지
 
지금 기분은 그냥,
전에 남겼던 말처럼
어떻게든 잘 살것같아
그게 토호루든, 시후미든 상관없이 말이야
 
뭐 이정도면 된거지?
 
 
by 용준 | 2005/12/26 18:31 | 내인생날벼락 | 트랙백 | 덧글(2)
나이값하기.

 
나이값이라는게 참 미묘하다. 어른인'척' 하기는 쉽지만
정말 어른스러운 몸가짐은 솔직하게 흐르는 세월을 거치지 않고서는 나오기 힘들다
편법으로 일궈낼 수 있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난 일년 재수를 해서 대학에 들어갔다
그러다보니, 같은 학년 애들이 다 한두살씩 어리다
연장자로서 애들을 나름대로 감싸안고 싶은것도 인지상정인지
마음은 굴뚝같다. 하지만 같은 동기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 묶이다보니
그것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형,오빠라고 불러주는 그네들을 보면 괜히 민망하고 미안하다
그게 또 안쓰러웠던지 반대로 위로를 받기도 했다
뭘 그런걸 가지고 미안해 하냐고
 
참 나이값 하기 힘든 세상이다
여기저기 힘들고 도망치고 싶은 일 투성이고
듬직한 웃음보다는 힘없는 투정이 앞다투어 말문을 열어젖힌다
그 여린 마음과 싸워 이기는것이 무엇보다 힘든것 같다
 
그래도 노력한다
힘들어도 어쩔 수 없지 않나
마음을 다잡고 다잡고 또 다잡고
 
 
 
연상을 좋아한적이 있다
그땐 내 자신이 더더욱 한심해 보였다
뭐 엄청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도 아녔는데
그에 비하면 난 너무 보잘것 없는 어린아이 같았다
그래서 자포자기했던 기억도 있다
 
 
 
by 용준 | 2005/12/21 03:45 | 내인생날벼락 | 트랙백 | 덧글(4)
아 짜증나
 
 
 
수양부족이다
절실하게 느꼈다
한심하다
젠장
..
 
 
 
by 용준 | 2005/12/20 02:28 | 내인생날벼락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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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the mountains of the moon, Down the Velley of the shadow, Ride, boldly ride.'
by 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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